안녕하세요! 오늘은 설날 음식을 알아보려고 해요.
저는 해외에 나와 있기 때문에 따로 차례상을 지내지는 않아요. 그래도 명절이니 그냥 넘어가기는 아쉽잖아요? 그래서 어제 장을 잔뜩 봐왔어요. 어떤 것을 할 예정인지 적어볼까 해요.
1. 떡국
떡국이 빠질 수 없죠. 우선 떡국을 하려고 떡국떡을 사놨어요.
떡국을 먹어야 그래도 한 살 더 먹는 느낌이 나죠?
이제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 나이를 먹기 싫네요. 그래도 설에 떡국을 먹지 않으면 서운하니깐 떡국을 살포시 끓여봅니다.
2. 전 - 육전, 깻잎전, 고추전, 동태전, 동그랑땡
전이 빠지면 섭하죠. 명절에는 자고로 기름 냄새가 많이 나야 하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육전, 깻잎전, 고추전, 동그랑땡을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해외라서 동태포 구하는 게 쉽지 않아서, 고기 위주입니다.
동그랑땡 속을 준비해서 깻잎전과 고추전을 함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죠! 금방 끝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3. 나물 - 시금치나물, 콩나물, 취나물
삼색나물이라고 해서 원래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나물이 대표적인데 어제 도라지와 고사리를 사러 한국 마트에 갔더니 너무 비싼 거예요. 할 수 없이 콩나물과 집에 있는 취나물로 대체해볼까 해요.
내가 하고 우리 가족이 먹을거라 우선 집에 있는 걸로 해봅니다.
4. 고기류 - 양념갈비, 떡갈비
이번에는 윤스테이를 보고 남편이 떡갈비를 해달라고 해서 떡갈비를 해볼 생각이에요. 떡갈비가 부족할까 봐 양념갈비도 사놨는데 어제 홀랑 다 먹어버렸어요.
그래도 명절에는 음식이 많으니깐 떡갈비만 있어도 많이 먹을 수 있겠죠?
5. 기타 - 잡채, 생선, 각종 과일
그리고, 잡채도 하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잡채도 할 생각입니다. 생선도 구워야겠지만 이번에는 패스하려구요. 그리고, 한국에서 날아온 곶감도 먹을 거예요.
너무 명절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들 잘해서 먹으면 그게 명절이겠죠?
모두들 즐거운 설날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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