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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꽃다발 10280 후기 (집콕 장난감으로 인테리어를 잡는 아이템!)

bangsil 2021. 5. 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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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구입해서 받은 레고 꽃다발 10280 후기를 써볼까 해요. 레고에서 보태니컬 시리즈로 레고 플라워 부케와 본사이 트리를 발매하자마자 품절되는 등 인기가 많았어요.

계속 품절과 입고를 반복하고 있는 아이템인데요. 저도 상품에 관심이 갔다가 접었다가 몇 번을 고민하다가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어요.

너무 예쁘죠? 정확한 품명은 레고 10280 lego flower bouquet 입니다. 너무 예쁜 인테리어 제품이에요.

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봐보도록 할게요.

1. 레고 꽃다발 10280 구매방법, 가격

레고 꽃다발 구매가능한 곳이 한국에서는 지금 힘든 것으로 알아요. 정가는 74,900원이고요. 지금 공식 홈페이지에는 일시 품절, 재고 없음으로 나와 있어요.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조립하는 것으로 나오고 나서 더 인기가 있어진 거 같아요. 

재고 없음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날에 이마트에 풀린 것으로 알아요. 그때쯤 제가 사려고 검색을 많이 했었거든요. 온라인이 힘들면 간혹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실 수도 있는 거 같아요.

그 외에, 직구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미국공홈에는 백오더로 49불에 주문이 가능해요. 근데 미국 공식 홈페이지는 직구가 많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주문하면 칼 취소당하는 거 거의 99.99%에요.

그럼 공홈 말고 그나마 쉬운 직구로는 vitatra나 tailist에서 정가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해외에 살고 있고 리셀러들이 프리미엄 붙여서 팔던거, mother's day 기념으로 정가로 팔 때 얼른 구매했어요.

2. 레고 꽃다발 10280 구성품 및 조립시간

구성품은 크게 3봉지가 들어있었어요.

꽃의 종류를 보자면 아래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어요.

크게 장미, 금어초, 양귀비, 라벤더, 데이지, 그리고 잎사귀로 이루어져 있어요.

먼저 장미! 장미는 약간 살구빛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핑크색은 아니고 살색에 가까운 색이에요. 꽃잎이 생각보다는 약해서 꽃꽂이할 때 조심해야 했어요.

장미꽃은 3개 들어있습니다. 

다음은 양귀비 꽃(California Poppy). 쨍한 주황색이 예뻤어요.

포인트가 되는 색이에요. 1개 들어있어요.

실제 금어초랑 많이 닮지는 않았지만, 예뻤던 금어초(Snapdragon).

꽃을 여러개 조립해야 해서 조금 복잡해 보였는데 완성하고 나니까 꽤 예뻤어요. 2개 들어있어요.

가장 힘들었던 라벤더. 어렵진 않은데 레고 하나하나가 작아서 손가락이 좀 아팠어요. 손 큰 사람은 만들기 어려울 거 같기도 해요.

약해 보였지만, 가늘다 뿐이지 약하지는 않았어요.

그다음은 데이지! 2묶음 들어있는데 한 묶음당 3송이씩 달려있어요. 심플해 보이지만 가장 레고스러운 꽃이었어요. 

근데, 길이가 좀 짧아서 그런지 다른 꽃들에 조금 묻혀버려서 다시 배치해줘야할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과꽃(Aster). 꽃잎 하나하나 조립해줘서 꽉찬 느낌이에요.

보라색이 과하지 않고 예쁘게 나온거 같아요.

그리고 완성하고 나니까 중요한 게 잎사귀도 넣은 게 참 좋았어요. 꽃다발에 꽃만 덩그러니 있으면 뭔가 조화롭지 않은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이번 레고는 그런 것도 잘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꽃의 갯수도 적당했고 포인트가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지금은 거실장에 놓았는데요. 옆에 모네 해바라기 그림하고 색깔이 참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대만족이에요. 제가 꽃꽂이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배치를 좀 잘못한 거 같긴 한데 다음에 다시 예쁘게 해 보려고요.

3. 레고 꽃다발 기타 후기

꽃다발을 완성하고 나면, 화병에 꽂아야 해요. 근데 화병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화병은 따로 준비하셔야 해요. 사실 레고 꽃다발을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매장에서 완성품을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아크릴 투명 상자에 들어있어서 생각과 다른가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꽃병에 넣어주니 인테리어 효과가 확 살아나는 거 같죠?

꽃병은 Raawii 라위 화병 라지 사이즈예요. 근데 화병이 좀 커서 그런지 레고가 푹 빠지는 거 같아서 밑에 받쳐주는 거 깔고 넣었어요. 

완성 시간은 둘이서 한 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렸고요. 난이도는 정말 쉬워요.

천천히 음악 들으면서 만드니까 어렸을 때 생각도 많이 나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어렸을 때 만들었던 레고와는 달라서 새롭기도 했고요.

너무 독특하고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에요!

레고 꽃다발 10280 집콕 장난감으로 힐링과 인테리어 둘 다 잡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