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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캐년 시리얼볼 후기 (레트로와 세련됨의 만남!)

bangsil 2021. 6.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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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구입한 크로우캐년 시리얼볼이 도착했어요.

레트로가 유행하면서 일명 떡볶이 그릇이 다시 인기를 얻었었는데요. 그러던 중 한 가지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일명 블랙핑크 제니 시리얼 그릇이라고 불리는 크로우캐년 시리얼볼!

이 마블링 그릇이 뭐라고 예뻐 보이는지.. 저도 모르게 클릭하고 주문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구입하게 되었고, 어떻게 배송 왔는지 리뷰해 보려고 해요.

1. 크로우캐년은 어떤 브랜드?

크로우캐년은 에나멜웨어를 만드는 미국 브랜드예요. 일명 법랑 그릇을 만들고 있어요.

법랑 그릇에 대해서 찾아보니 금속그릇에 에나멜을 입혀 구워낸 그릇을 말하더라고요. 잘 깨지지 않는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예전에는 법랑 그릇을 많이 만들어왔었다고 하는데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법랑 그릇의 사용도가 많이 줄었었는데,  크로우캐년은 이러한 법랑 그릇에 마블 패턴을 입힌 디자인을 넣으면서 유명해졌다고 해요.

그리고, 유리나 플라스틱 같은 깨지기 쉬운 소재, 그리고 환경에 좋지 않은 소재들을 이용한 것을 우려하여 만들어졌다고 해요. 가장 인기 있는 라인은 마블 패턴 디자인이에요. 그 외에 마블링이 없는 디자인도 함께 출시되고 있어요.

 

2. 크로우캐년 시리얼볼 구입처, 직구 방법, 가격, 법랑 그릇 관리

저 같은 경우는 크로우캐년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구하였어요. 한국에는 크로우캐년 한국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되어 있는 것으로 알아요. 직구가 어려우시다면 한국에서 직접 구입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가격은 한국에서는 21000원, 미국에서는 11불이에요. 

문제는 크로우캐년 그릇들이 인기가 너무 많아져 사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살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사실 민트색 시리얼볼이 재고가 들어왔을 때 고민하다가 너무 떡볶이 그릇 느낌인가 해서 고민하는 사이에 솔드 아웃되어 버렸고요. 그래서 또 잠복하다가 며칠 후에 네이비/크림 색이 들어와서 바로 주문하였어요.

원하시는 색의 재고가 들어온다면 바로 구입하는 것이 좋으실 거예요. 재고가 한 번 빠지고 나면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구입 못하시는 경우에 미국에 재고가 있다면 직구해서 쓰시는 경우도 많은 거 같고요.

미국에서 직구를 하신다면 직배송은 안되고, 배대지를 써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해요. 그래도 원하시는 상품을 구할 수 있다면, 직구를 시도해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크로우캐년 그릇 관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음과 같아요.

  • 오븐과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 베이킹 소다로 녹 방지, 음료 착색 세척 가능
  • 세척 시 부드러운 스펀지 사용
  • 전자레인지 사용불가
  • 강한 충격은 피할 것
  • 세척 후 물기를 잘 말려줄 것

그리고, 찾아보니 조심해야 할 점이 많이 쓰다 보면 에나멜 코팅이 벗겨질 수 있어요. 그러면 금속 그릇의 특성상 녹이 생길 수 있는데 베이킹 소다로 최대한 없애줘 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버리는 게 좋아요. 예쁜 그릇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핸드메이드 작품이기 때문에 패턴이 일정치 않거나 번짐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너무 심하면 구입처에 문의해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 점은 감안하고 구입해야 하는 거 같아요.

3. 크로우캐년 시리얼볼 크기, 용도

제가 산 것은 Splatter 20 oz Cereal Bowl - Navy&Cream 색깔이에요. 2개 구입했어요.

직구를 했기 때문에 잘 포장되어서 올까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포장도 아주 꼼꼼히 잘 싸져 온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무게는 약 350g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서 배송비도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잘 안 와서 가볍게 2개만 시켰었는데 머그컵들도 같이 구매할 걸 그랬나 봐요.

포장도 꼼꼼히 되어 있지만, 법랑 그릇 자체가 깨지기 어려운 소재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더 직구하면서 마음이 편했던 거 같아요. 

남는 공간은 종이를 넣어서 박스 안에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두어서 마음도 편했어요. 

오픈을 해보니 너무 가볍고 예뻤어요. 튀는 색깔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튀는 거 사야 했나 했지만, 딱 좋았어요!! 다른 식기들이랑 놓아도 어우러짐이 괜찮았고요. 마땅한 샐러드볼이 없었는데 샐러드볼로 같이 써도 너무나도 좋을 것 같아요.

밑부분 패턴이 약간 번짐이 있는 거 같았지만, 밑부분이라 크게 신경을 안 썼어요. 크기는 일반 국그릇보다 더 큰 크기예요. 그래도 속이 깊은 편이기 때문에 그릇 자체가 크다고 느끼지는 못했던 거 같아요.

앞면 패턴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색깔도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여러 색깔 섞어서 구입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실제로 후기 찾아보니 여러 가지 색깔을 섞어서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저는 시리얼을 먹지 않기 때문에, 대신 요거트에 과일들을 넣고 먹어봅니다.

예쁜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먹다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시느라고 카페 같은 데 가기도 힘든데, 예쁜 식기에 담아 먹으면서 힐링 힐링하기 딱 좋은 그릇이에요.

사실 요거트볼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나오지만, 넉넉하게 쓰시기에 씨리얼볼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0온스 용량은 590ml인데 이 정도면 이것저것 넣으면 금방 차는 용량이거든요. 요거트가 약 150ml였는데 과일 몇 개 넣으니 절반이 차 버렸어요. 

너무나도 예쁜 그릇 크로우캐년 장만하셔서 인스타에 하나 올려보세요~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bangsil.tistory.com에 있으며 무단으로 사용 시 법적 처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직접 구매하였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보 제공 차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