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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향초 트리 하우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bangsil 2022. 8. 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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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바이레도 향초 트리 하우스 후기를 써볼까 해요.

바이레도 향수는 언젠가 꼭 써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시향을 제대로 할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미루고 있다가 향초를 구입할 기회가 있어서 향초를 먼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를 써볼까 해요.

1. 바이레도 캔들 구입한 곳과 가격

저번 아마존 프라임 데이 때 잘못 본 건 아닌가 의심이 물건을 봤어요. 바로 바이레도 캔들. 바로 약 1만 3천 원에 구입했는데요. (해외 거주입니다) 이상한 것 아니야 온갖 불신을 갖고 선결제 후 고민을 했었습니다. 향은 찾아보지도 않았어요. 조금 고민하다가 얼마 되지도 않으니 우선 받고 보자고 받았습니다.

의심과 다르게 잘 도착한 바이레도의 트리 하우스!

한국에서는 요즘에는 백화점에 바이레도가 많이 입점되어 있는 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캔들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려면 해외구매대행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2. 바이레도 향초 트리 하우스 구성품

무슨 향일까 너무 궁금해하며 포장을 뜯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이레도의 패키징 디자인이 참 모던하고 세련되서 예쁘다고 생각했었어요.

딱 요즘 세대 요즘 감성에 맞는 디자인들인 것 같아요. 

겉 박스를 제거하고 속 박스 뚜껑에는 크게 B라고 적혀 있네요. 시크한 폰트가 눈에 띕니다.

속 박스의 뚜껑을 열면 향초가 나와요.

이렇게요. 음.. 근데 향초에 별다른 뚜껑 없이 종이 뚜껑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속 박스 뚜껑을 열자마자 향이 확 올라오네요. 박스가 강하게 생겼다고 하지만, 습도나 온도의 영향도 있을 건데 향초 자체에 한 겹 더 보호막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초는 이렇게 검은색이에요.

하얀색 초만 보다가 검은색 초를 보니 신선했어요. 캔들 워머가 있지만 귀찮아서 다이렉트로 불을 붙이기 때문에 탄 심지가 잘 보이지 않아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향입니다.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밑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3. 바이레도 향초 트리 하우스 향 솔직 리뷰

우선 이 향초는 이름을 정말 잘 지었어요. 트리 하우스.. 나무의 집에 있는 느낌이에요. 근데 문제는 상쾌한 나무의 느낌이 아니라 토바코에 가까운 우디향이에요. 그리고 가죽 냄새도 강하게 났어요.

제가 우디향을 많이 좋아하진 않아요. 그래도 불호다!! 까지는 아니었는데.. 이 초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봤어요.

바이레도 공식홈페이지

향을 자세히 살펴보니

  • Top: Bamboo, Pimento
  • Heart: Hay, Labdanum, Myrrh
  • Base: Cedarwood, Guaic Woods, Leather, Sandalwood

네네 잔뜩 우디 우디 하죠. 우디 러버들은 정말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저는 꽤 많이 불호였습니다.

와인 먹다가 (원래 와인 먹을 때 향초를 피우진 않지만, 새로 샀다고 켜보고 싶었거든요) 켜봤는데 정말 속이 울렁거려 고생했습니다. 제 코가 상대적으로 많이 예민하긴 해요. 그래도, 전 이 정도로 강한 우디향은 매우 힘들었어요.

그래도 참 예쁘긴 예쁘네요. 다음에는 좀 더 상큼한 향을 시도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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