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루보틀 머그컵을 1년 쓴 후기를 써볼까 해요.
오늘 아침에도 블루보틀 머그컵에 커피를 한 잔 마시다가 문득 리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장단점이 명확한 제 품이지만 재구매를 한 제품이기 때문에 이야기할 거리가 꽤 많은 거 같아요.
1. 블루보틀 머그컵 구입처, 가격
제가 구입한 제품은 블루보틀 머그컵과 텀블러를 같이 구입했어요. 텀블러는 선물할 용으로 구입했고요. 머그컵은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한국에도 블루보틀이 들어와 있다고 하니 매장에서 구경하실 수 있을 거 같은데, 저는 블루보틀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였어요. 미국으로 설정하시면 구입하실 수 있으시고요. 가격은 27달러예요. 한국돈으로 3만 원 정도 하고 있어요. 머그컵과 같이 많이 구매하시는 커뮤터 컵은 24.95달러로 머그컵보다 살짝 싸요.
사실 이 머그컵은 정확히 말하자면 트래블 머그인데요. 한국에서는 캠프 컵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캠핑 컵으로 유명한 MiiR 제품과 콜라보한 제품이에요. 미르 제품은 여러 유명한 카페들과 콜라보해서 출시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스타벅스, 커피빈과도 콜라보도 했었고요. 해외에서도 유명 커피 브랜드와 콜라보해서 텀블러를 내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상 블루보틀 머그컵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미르 텀블러라는 게 정확하겠죠?
2. 블루보틀 머그컵 상품 설명
블루보틀 트래블 머그컵은 우선 특징적인 것은 블루보틀의 상징적인 파란색으로 전면 코팅되어 있다는 거예요. 커뮤터 텀블러랑 다른 점은 흰색 바탕에 블루보틀을 상징하는 바틀 모양이 있다면, 이 머그컵에는 바틀 모양이 없어요.
하지만, 손잡이에 BLUE BOTTLE COFFEE라고 음각 처리되어 있긴 해요. 블루보틀 컵을 티 내고 싶다면 좀 약할 수도 있지만, 인스타용 사진을 찍으면 이 파란색이 확 포인트가 될 정도로 너무 예쁜 파란색이에요.
용량은 12온스, 354mL로 어떻게 보면 작다 싶을 수도 있지만, 집에서 홈카페용으로 즐기기에는 넉넉한 양이예요.
뚜껑은 플라스틱 리드인데요. 정말 밀폐되지는 않고 입으로 마실 수 있는 구멍이 있어요. 그래서 싸가지고 다니는 용보다는 사무실이나 집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쓰시기에 좋아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 쓸 목적으로 손잡이 있는 컵을 쓰기로 마음먹고 커뮤터 텀블러 말고 머그컵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집에서 막 쓰기에는 손잡이 있는 머그컵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무게는 정말 가벼워서 캠핑용 컵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저는 앞으로 여행 다닐 때 이 컵을 항상 가지고 다니려 해요.
3. 블루보틀 머그컵 장단점
이 머그컵의 장점은 정말 명확한 게 하나 있어요. 절대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아요!!
주로 저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데요. 그럼 머그컵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혀 책상이 흥건해질 때가 많았어요. 근데 정말 이 머그컵은 인생 컵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따뜻한 커피나 차를 마실 때도 뚜껑을 닫아놓으면 몇 시간 동안 따뜻한 게 유지돼요.
하루에도 몇 번씩 설거지해서 다시 쓰고 그래요.
그런데 이 블루보틀 머그컵의 단점은 식기세척기에 못 쓴다는 거예요. 공식 홈페이지에 Handwash only라고 되어 있고, 미르 홈페이지에도 Hand wash recommended라고 되어 있어요.
몇 번을 쓰다 보니 좀 귀찮아서 식기세척기에 넣었더니 이렇게 코팅이 조금 벗겨졌어요. 제 잘못이죠. 정말 가급적 식기세척기에 넣지 마세요!!
그래서 이번에는 MiiR컵으로 올 스테인리스로 된 텀블러를 하나 더 주문해놨답니다. 머그컵도 스테인리스 컵에 코팅이 된 거라서 어차피 코팅만 없을 거라 비슷할 거 같긴 해요. 기대하고 있답니다!
정말 저의 인생 머그라고 할 수 있어요. 미르 머그컵 그중에서도 예쁜 블루보틀 머그컵! 정말 강력추천드려요.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bangsil.tistory.com에 있으며 무단으로 사용 시 법적 처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직접 구매하였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보 제공 차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Shopping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이레도 향초 트리 하우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0) | 2022.08.14 |
---|---|
크로우캐년 시리얼볼 후기 (레트로와 세련됨의 만남!) (0) | 2021.06.14 |
레고 꽃다발 10280 후기 (집콕 장난감으로 인테리어를 잡는 아이템!) (2) | 2021.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