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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YU 김미경 유튜브대학 딱김따 수강 후기 (feat.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

bangsil 2021. 2.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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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포스팅은 개인적인 수강 후기를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작성했습니다. 강의에 대한 느낌은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열정이 부족해진 것 같아 이것저것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렇게 이것저것 수강후기를 남길 정도로 온라인 강의를 많이 듣고 있다. 그 중 새해에 듣기 시작한 것이 바로 '김미경의 유튜브대학'에서의 김미경 따라하기를 듣고 있다. 

잃어버린 열정을 김미경님을 따라하면 그 반의 반이라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1. MKYU 김미경 유튜브대학 딱김따 수업이란?

김미경님! 뭐라고 불러야할까.. 작가님? 강사님? 여튼 MKYU에서는 학장님!!이라 부른다. 

김미경님이 유튜브를 하고 계신다는 것은 알 것이다. 그 김미경님이 유튜브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삶에 대한 강의를 내셨다. 김미경님이 직접 하시는 강의는 "딱김따" 강의를 기본으로 하시고, 그 외에 다른 강사분들의 강의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우선 내가 듣고 있는 "딱김따" 수업은 "딱! 1년 김미경 따라하기" 수업인데, 김미경님이 이것저것 인생의 질문, 계획에 관한 것들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것에 대한 질문과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

강의는 1주일에 1편씩 올라오며, 과제도 주어지고 이 과제를 인스타에 올리는 등으로 제출하게 되어 있다. 끊임없이 인생에 있어서 질문을 하게 만들고 답을 하게 하고.. 사실 나는 이러한 과정은 신입사원 연수 때 여러 강의를 통해서 했던 거라서 많은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또 다른 나이기 때문에..

내 인생에 있어서 질문을 하면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해본다는 게 너무 좋았다.

2. 수강대상과 난이도, 수업의 목표

수강대상은 "아무나"이다. 김미경님을 따라해보고 싶은 아무나!! 하지만, 과제제출을 하다보니 30~50대 여성분들이 많았고, 아주 드물게 남성분들도 있긴 있었던 것 같다.

과제의 난이도는 개개인이 느끼기 나름이다. 어쨌든, 질문을 주시고 그 답을 하고 써나가고.. 하는 과정을 통하기 때문에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강의들이 많다. 나의 인생목표, 계획 등을 고민한다는 것은 몇 시간만에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한다.

딱김따 수업을 듣다보면, MKYU에 올라와 있는 다른 수업들도 눈이 가기 마련인데,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들에 대한 강의에도 관심이 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단절된 여성분들도 수업을 많이 듣는 듯하다. 이것저것 견문을 넓혀가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나만의 비즈니스를 만들게 된다면 이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3. 수업의 장단점 그 밖의 이야기들

열정의 아이콘답게 김미경님 이야기를 듣다보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보다 열정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게 해주는 사람은 김미경님보다는 같은 "수강생"이라는 점이다. 

과제를 인스타로 내다보니, 인스타 아이디를 하나 새로 팠었는데, MKYU를 듣는 사람들이 서로 팔로잉 하면서 소통을 많이 하게 된다. 그 분들의 피드를 보면서 세상에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은데, 나도 열심히 해봐야겠다라고 생각도 많이 들면서 반성하게 된다.

하지만,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게, 인스타 소통이 많다보니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된다. 나야 SNS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그렇게 시간을 많이 쓰지 않았지만,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시간을 꽤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서로 응원해준다고 댓글 달아주면 답글 달아줘야할 것 같고, 팔로잉해야할 것 같고 하트도 눌러줘야할 것 같고.. 스몰 비즈니스까지 생각하면 인스타 팔로잉을 늘려줘야하는 게 맞지만, 의미없는 팔로잉이 난무해져가는 느낌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지금은 과제만 후딱 내고 나오고 SNS는 내가 먼저 나서서 하지는 않는 편이다. 자신의 통제가 중요할 듯..

잃어버린 열정에 조금이나마 동기부여를 받고 싶다면, 딱김따 수업을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