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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아일랜드 멤브라나 3L TC 바람막이 후기 - 간절기 아이템으로 필수!

bangsil 2021. 8. 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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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도 이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되어가는 거 같아요. 오늘은 얼마 전에 구입한 스톤 아일랜드 바람막이 멤브라나 3L TC를 소개해볼까 해요.

스톤 아일랜드 오버셔츠를 그렇게 말하던 남편에게 오버 셔츠 말고 재킷 사라고 그러면서 그냥 결제해서 사줘버렸었어요. 사실 제가 스톤 아일랜드 주니어 오버 셔츠가 있는데 막상 입으면 그렇게 예쁜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그러던 찰나에 오버 셔츠 호환으로 잘 입을 수 있을만한 바람막이가 있길래 구입해 보았습니다.

1. 스톤 아일랜드 멤브라나 3L TC 구입처 및 구입 가격

저는 멤브라나 자켓을 파페치(Farfetch)에서 구입하였어요. 관세 포함해서 약 40만원에 구입한 거 같아요. (해외거주중입니다) 파페치에서 구입했지만 아마 Brownsfashion에서 발송된 거 같아요.

정확한 상품명은 스톤 아일랜드 멤브라나 3L TC (Stone Island Membrana High Neck Lightweight Jacket) 이에요. 상품코드는 741540323 인 거 같네요. 후드가 없는 자켓형이에요. 멤브라나 자켓이 후드가 있는 타입과 없는 거 둘 다 나오는 거 같은데 남편이 다른 자켓이 스톤 아일랜드 소프트쉘을 가지고 있어서 후드가 없는 형도 괜찮겠다 해서 후드 없는 디자인으로 구입하였어요.

2. 스톤 아일랜드 멤브라나 3L TC 상세 후기

사진 먼저 많이 올려볼게요. 방바닥 사진은 역시 좀 그렇네요. 그래도 감안하고 봐주세요.

재질은 스톤 아일랜드 특유의 반짝이는 재질로 되어 있어요.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재질이에요. 이 사진이 실물 색깔하고 가장 가까운 거 같아요.

색깔이 카키색 (올리브 그린)이라서 맨 처음 주문했을 때는 국방색이라며 걱정을 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은 노노!! 정말 잘한 거는 네이비색 같은 어두운 색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스톤 아일랜드 소프트쉘이 네이비라서 어두운 색 재킷이 하나 더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카키를 구매한 것도 있긴 한데요. 바람막이라는 걸 입을 때는 원래 그렇게 추운 날씨가 아님을 감안해보면 봄가을 간절기 때 입기 너무 좋은 색이에요. 더워 보이지도 않고 추워 보이지도 않고 딱 좋아요.

가슴에는 큰 주머니가 한쪽에만 있어요. 하지만 가슴 쪽 주머니는 늘어날 수도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센스를 발휘해주도록 합니다.

지퍼도 부드럽게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지퍼예요.

너무 심플하지도 않고 옷과 잘 어울리는 지퍼로 달아놨어요.

특이한 점은 목부분에 약간 밴딩이 있는데 이거 뭐지라고 눌러보고 당기고 그러면 늘어나요!!

고무줄이기 때문에 그냥 봐주기만 해 줍니다.

브랜드 택도 잘 달려있어요. 

목 부분에 있던 밴딩이 소매에도 있어요. 여기도 입고 벗을 때 늘어날 수 있으니 조심!!

소매에는 똑딱이 단추가 있어서 소매가 길 경우에는 조절 가능해요.

뒤판은 이렇게 생겼어요. 패턴이 잘 나와서 옷을 입었을 때 핏이 아주 좋아요.

옷의 안쪽에 있는 멤브라나 택이에요. 안감은 이렇게 은색인데 역시 바스락하는 재질이에요.

방수라고 되어 있지만, 완전 방수까지는 아닐 거 같고 생활방수 정도 될 거 같아요. (비가 올 때 입진 않을 거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스톤 아일랜드 자체가 소재로 유명해졌었던 곳인 만큼 옷이 좋다는 느낌이 팍팍 들긴 해요.

3. 스톤 아일랜드 멤브라나 3L TC 장점, 단점, 사이즈

스톤 아일랜드 멤브라나 재킷의 장점으로는 가볍고 견고하고 소재가 너무 좋다는 거예요. 바람막이를 찾고 계신다면 단연코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여름 나라에 살고 있지만 실내는 에어컨이 너무 세기 때문에 바람막이, 가디건들이 필수인데 남편이 그런 곳에 가면 요즘에는 이 재킷만 가지고 다녀요. 바람도 너무 잘 막아주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고 간절기 때 정말 필수예요.

그리고, 또 좋은 점이 밑단에 스트링이 있어요. 스톤 아일랜드가 역시 외국 브랜드이기 때문에 팔이 길거나 기장이 길 때가 많아요. 근데 이 멤브라나 재킷은 밑단에 스트링이 있어서 조이면 기장이 좀 올라가요. 그리고 더 자연스러운 핏이 나와요. 

아참 저희 남편은 100~105 입고, 흉통이 넓고 어깨가 있는 편이에요. 일반 직구 티셔츠 M사이즈 정핏으로 입고, 오버핏으로 입을 때는 L사이즈, 재킷류는 M~L을 입는데요. 스톤 아일랜드 소프트쉘은 L사이즈를 입는데 살짝 큰 편이에요. 근데 멤브라나도 처음에 입었을 때는 큰가 했는데 이 스트링으로 잡아주니 정말 딱 맞더라고요. 어깨도 찰떡으로 맞았어요. M은 작았을 듯해요.

오버 셔츠도 입었을 때 핏이 약간 비슷했었어요. M은 작고 L은 살짝 큰. 근데 오버 셔츠는 기장 조절을 할 수가 없으니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멤브라나 재킷은 오히려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지만, 색상. 개인의 취향이긴 하겠지만 밝은 색 옷이라서 오히려 더욱 예뻤어요. 이래서 실착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바람막이의 단점은 100만 원에 가까운 정가, 그리고 바스락 거리기 쉽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는 입지 말라 정도인 거 같아요. 그래도 핫딜로 나오면 적당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스톤 아일랜드 멤브라나 바람막이 간절기 재킷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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