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띠어리 자켓, 시티 봄버(시티 보머)에 대해서 상세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이제 겨울이 풀리고 슬슬 봄이 오고 있어요. 이제 봄 자켓을 준비할 때입니다! 봄에 딱 어울리는 자켓으로 가벼운 봄버 자켓이 딱인 것 같아요. 봄버 자켓은 영어로 Bomber jacket인데 항공 점퍼, 블루종이라고도 불립니다. 사실 정확한 발음은 '보머 재킷'이지만, 한국식으로 봄버 자켓으로 많이 부르니 그냥 그렇게 써보도록 할게요.
작년 여름 남편 주려고 가벼운 자켓을 찾기 시작했었는데요. 그중에 눈에 딱 들어온 상품이 있었어요. 바로 이 띠어리 자켓입니다. 알고 보니 남자분들이 기본 항공 자켓으로 대표적으로 많이들 입는 재킷이었어요.
1. 띠어리 자켓, 시티 봄버 구입처 및 가격
역시나 띠어리는 직구죠! 띠어리만큼은 직구를 하는 게 무조건 싸요. 여러 군데서 구입할 수 있지만, 이번에 구입한 곳은 니만 마커스에서 구입하였어요. Neiman Marcus입니다. 직배송되어서 편하게 구입하였고요.
정확한 금액은 21만원 정도에 구입하였네요. 찾아보니 택에는 395불로 되어 있지만, 한국 정상가는 71만원이에요. 세일할 때 무조건 잡으시는 게 좋아요!
제가 구입한 자켓의 정확한 명칭은 'City Foundation Tech Bomber Jacket'입니다. 제가 산 자켓 택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여름에 받아놓고 한국에는 정작 추워졌을 때 들어가서 입지 못해 택도 그대로 달려 있네요.
이 자켓이 제일 기본적인 재킷이고 가장 유명한 띠어리 항공 재킷이에요. 매년 디자인이 살짝씩 바뀌어져서 나오긴 해요. 그래도 기본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고, 디테일이 살짝씩 바뀌고 있어요. 밑에서 더욱 자세히 봐보도록 할게요.
2. 띠어리 자켓, 시티 봄버 상세 후기
우선 띠어리 자켓은 제가 처음 사봤는데, 너무 고급스러운 소재에 놀랬어요. 일반 비닐 같은 소재 절대 아니고요. 약간 메탈기가 있긴 한데 스톤 아일랜드랑 또 다른 느낌의 깔끔한 느낌의 소재입니다.
이렇게 살짝 살짝 광이 있는 거 보이시죠? 이게 움직일 때마다 너무 고급스럽습니다. 남편에게 물어보니 느낌도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합니다.
소매 부분 지퍼는 은색 지퍼입니다. 프라다의 지퍼를 연상시키는 지퍼예요. 고급스럽고 무척 부드럽게 움직이는 지퍼입니다.
중앙 지퍼는 이렇게 이중 지퍼로 되어 있어요. 두 개의 지퍼 중 하나만 올라갑니다.
이게 몇 년 전에 디자인이 바뀐걸로 알아요.
그래서 원래 지퍼가 한 개였는데 더블 지퍼로 바뀌면서 사람들의 호불호가 좀 갈렸어요. 지퍼가 하나일 때가 더 깔끔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 같네요.
저도 그 부분이 살짝 신경쓰였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이런 류의 재킷은 보통 지퍼를 잠그지 않고 열고 입잖아요? 그래서 지퍼 부분은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목 부분과 소매 부분은 시보리 되어 있는데, 이게 텐션이 짱짱한 텐션은 아니라서, 험하게 입으면 금방 늘어날 것 같은 느낌은 들었어요. 조심해서 입으셔야 할 것 같긴 해요.
소매 부분 사진입니다.
자켓의 아래 부분은 스트링이 있어요. 이 스트링을 조이면 재킷의 아래 부분을 조일 수 있어요.
기장이 길다고 생각하면 스트링을 좀 조여서 안으로 둥글게 만들어서 입으면 좀 기장이 짧아집니다. 추울 때도 많이 유용하겠죠?
그리고, 이 스트링이 있는 부분의 밑단은 고무줄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더욱 핏이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아래 부분은 시보리 처리 하지 않아서 더욱 깔끔한 것 같아요. 띠어리 답다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입니다. 군더더기 없어서 캐주얼이든지 깔끔한 비즈니스 캐주얼에도 두루 잘 어울리는 재킷입니다.
두께는 딱 봄자켓이에요!!! 너무 두껍지도 않고, 그렇다고 얇지도 않아요. 간혹 너무 얇아서 흐물흐물한 재킷들이 있는데 그런 자켓 절대 아니고요. 긴팔 티셔츠에 이 자켓 하나면 꽃샘추위 빼고는 3월, 4월은 거뜬히 보낼 수 있는 자켓입니다.
3. 띠어리 자켓, 시티 봄버 사이즈 팁
저희 남편은 가슴둘레 100~105에 흉통이 넓은 체형이에요. 그래서 보통은 티셔츠들은 M사이즈(100)를 입고 있어요. 간혹 작게 나온 것은 105를 입긴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띠어리 제품이 사이즈가 아주 간혹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긴 있지만, 남자 기준으로는 대부분 정사이즈를 사면 잘 맞더라고요. 여자 띠 어린 정말 사이즈가 어렵긴 해요. 이 시티 보머는 M 사이즈를 사니 정말 잘 맞았어요!
가슴둘레는 단면 54cm 정도 나왔고요. 어깨는 52cm 정도인데 약간 경계가 없기 때문에 가슴둘레보다 작게 나오는 것 같아요.
총기장은 66cm 정도입니다.
팔 길이는 63cm 정도인데, 저희 남편이 팔 길이가 좀 긴 편인데 크지 않고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띠어리 시티 봄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이 자켓 전에 남자 띠어리 트렌치 자켓을 먼저 샀었는데, 그 트렌치도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무엇보다도 깔끔하고 소재가 너무 좋아서 하나만 입어도 좋은 옷인게 티나는 옷이라고 할까요?
이제 봄이 오니 너무나도 예쁜 봄 자켓 하나 장만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할 글 :
2021.09.27 - [Shopping/Fashion & Beauty] - 스톤 아일랜드 소프트쉘 네이비 후기 (구매처, 사이즈 팁)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bangsil.tistory.com에 있으며 무단으로 사용 시 법적 처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직접 구매하였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보 제공 차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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