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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2 토트백 후기 (사이즈, 색상, 남자 크로스백 추천)

bangsil 2023. 4. 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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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핫하다는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가방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정확히는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2 토트 후기를 써봅니다.

아크테릭스는 남편이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사실 저희는 외국에 살고 있어서 더욱 주변에 아크테릭스를 일상복으로 입는 사람들을 많이 접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너무 등산복을 입고 회사 다니는 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이렇게 핫해질지 몰랐네요.

요즘 제일 인기 있는 제품은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5 백팩일 거에요. 뉴진스 뮤비에 나오면서 인기를 얻게 된 제품이죠. 그래서, 사실 매장에 보러 간 제품은 헬리아드 15 백팩을 보러 갔다가 다른 제품들만 사 왔어요.

바로 제가 산 제품은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2 토트와 헬리아드 6 크로스바디백이에요! 사실 앞에 토트백은 남편이 들고 다니려고 샀고요. 저는 크로스바디백을 사 왔어요. 크로스바디백은 다음에 리뷰하기로 하고 우선 토트백부터 자세히 보도록 할게요

1.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2 토트백 상품 소개

제가 산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2 토트백의 정확한 영문명칭은 Arc’teryx Heliad 12 Tote입니다. 정말 가볍고, 겉은 방수재질인데 재질이 정말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상품명은 토트백이지만, 사실 정확히는 메신저백, 약간 큰 크로스백으로 이용하는 가방입니다.

2개를 사 온 이유는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검은색은 검은색대로 어느 옷에나 잘 어울려서 사 왔고요. 노란색의 정확한 명칭은 '리트리트(Retreat)' 색인데, 정말 한눈에 봐도 너무 예쁜 색이라 포인트 주기 정말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둘 다 데려왔습니다.

둘 다 같은 상품이니 검은색으로 자세히 봐볼게요.

우선 아크테릭스 로고인 시조새가 박혀있어요. 맨 처음 아크테릭스를 봤을 때 이게 무슨 문양인가 했는데 시조새입니다. 아크테릭스(Arc’teryx)가 시조새를 뜻하는 'Archaeopteryx'에서 나왔다는 사실! 

앞 지퍼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이 지퍼도 참 견고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쉽게 부러지거나 흐물거리지 않고 쉽게 잡아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 디자인도 너무 예쁘게 되어 있고요.

지퍼 안에는 이렇게 키를 달 수 있는 빨간색 키링 걸이가 있어요.

빨간색 끈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부는 정말 넓어요. 내부 공간도 쉽게 물건을 넣고 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부피가 큰 상품도 잘 들어갈 수 있고요. 제가 헬리아드 15 백팩과 같이 봤을 때는 내부만 보면 헬리아드 12가 더 물건은 많이 들어갈 것 같았어요. 큰 책, 노트북 전부다 잘 들어갑니다. 사이즈 상관없이 그냥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내부에도 수납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열쇠나 지갑등을 따로 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어요.

대신 안쪽의 지퍼는 가볍게 끈으로 되어 있네요. 이게 내부 공간에서 쓰는 지퍼로는 더 간단하게 걸리적거리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가방의 택은 아래와 같이 달려 있네요. 겉감 나일론 100%, 안감 폴리 100%!

세탁은 가볍게 겉만 물로 닦아주라고 되어 있어요. 

끈은 메쉬 재질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사실 아주 무거운 것들을 넣으면 어깨가 조금은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오래 써보진 않아서 끈이 얼마나 견고한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약해 보이진 않아요.

백팩이면 메쉬 재질이 오래 메어도 참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토트백은 오래 들 일이 있을까는 잘 모르겠네요. 끈의 길이는 자유롭게 조절이 되어요. 자세한 사이즈는 아래에 따로 적어보도록 할게요.  

메쉬 재질의 끈이라 그런지 옷을 입었을 때 살짝 비치는 것도 예쁘더라고요. 이 메쉬 끈은 바꿔서 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사실 노란색 토트백을 제 크로스바디백에 옮겨보는 시도를 해볼까 해요!

 

2.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2 토트 사이즈, 무게, 색상 상세 후기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2 토트 사이즈는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것은 Length: 44cm, Width: 31cm, Depth: 17cm라고 나와 있어요. 무게는 180g이라고 합니다! 정~말 가벼워요!!!

그런지 직접 재보니 대략 비슷합니다. 

이게 약간 밑이 볼록 나온 듯한 느낌이긴 해요. 세로 44cm네요.

그리고, 스트랩의 사이즈도 재보았어요. 제가 토트백을 못 메는 이유는 끈이 여자한테는 약간 길지 않은가 했기 때문이에요.

스트랩을 제일 줄였을 때 길이는 75cm 정도입니다. 이렇게 제일 줄이면 그냥 옆으로 멜 수 있어요. 남편은 그렇게 하고 다니더라고요. 

제 기준 제일 줄이면 옆으로만 메기에는 좀 길고, 크로스로 하면 그래도 괜찮더라고요.

가장 길게 늘이면 이런 느낌이에요.

확 늘어난 것이 보이죠? 이렇게 양쪽 다 늘릴 수 있어요.

최대로 늘리면 길이가 120cm 정도 되네요. 

물론 이렇게 들고 다닐 일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제가 리트리트 색상 예쁘다고 했더니 팔랑귀 남편이 하나 더 구입했어요. 캐주얼하게 들고 다니기 너무 좋은 색상입니다. 밤이라서 형광등 밑이라서 색상이 잘 잡힐까 모르겠는데 아래 사진이 그래도 제일 비슷한 것 같아요.

튀는 노란색이 아니라 약간 머스터드색이어서, 녹색이나 파란색 계열 옷에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건 아직 개시를 안 해서 택이 그대로 달려있네요.

스트랩은 검은색 메시에요. 이것도 너무 예뻐요.

아참! 블랙과 노란색의 로고 색상이 달라요. '리트리트' 색상은 흰색 로고이고, '블랙' 색상은 은색 로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은색(그레이) 로고가 더 예쁜 것 같아요.

3. 아크테릭스 헬리아드 12 토트 최종 후기

백팩 사러 갔다가 토트백을 산 이유는, 우선 헬리아드 15 백팩이 용도가 애매했기 때문이에요. 헬리아드 류가 가방 안에 무언가를 많이 넣으면 안 예쁜 느낌이었는데, 핸드백 용도로 쓰기에는 제가 백팩을 선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남편한테는 백팩이 좀 작은 느낌? 개인적인 선호가 있겠지만, 헬리아드 15가 남자에게는 조금 작은 느낌이었어요. 그때 발견한 것이 바로 12 토트였는데 크로스백이나 옆으로 멜 수도 있기 때문에 남자들에게 더욱 코디하기 편하겠다 했거든요. 근데 역시나 너무 잘 어울리는 거예요. 그렇게 남편도 한 번 들어보더니 바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무게도 너무 가볍기 때문에 휘뚜루마뚜루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물건이 정말 많이 들어가지만, 많이 넣지 않고 살짝 쳐지게 이용하는 것이 더 예뻐요.

그리고, 아쉽겠지만.. 여자분들에게는 살짝 큰 가방이었어요. 물론 키 크시고 그러면 괜찮아요. 근데 스트랩을 최대로 줄이고 크로스백으로 멨을 때 그나마 괜찮아지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옆으로 들고 싶은데 그건 조금 아쉬운 느낌? 약간 코스 제니백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까요? 그 정도 크기인데.. 부피감은 없으니 어떻게 들 수는 있지만 남자에게 더 추천드려요!

한국에서는 이제 아크테릭스 가방이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혹시 원하시는 물건 들어오시면 고민 적게 하시고 결정하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되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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